또,
4 월 16 일이 며칠 안 남았네요.
새로울 것이 별로 없는 일상이 반복되면
문자에서도 말줄임표만 늘어 나고
그것이 어느덧 '늙어 가는 표시'라 하던데 ... ...
나이 마흔에 벌써 무슨
늙음이 어떻다 운운하는 것이 가당키나 하겠습니까만 ... ...
( 아, 또 말줄임표 ㅠ.ㅠ )
나날이 희석되는 분노는
각성을 굴복시키는 아편의 힘 탓으로
조금씩 조금씩 녹아내려
결국 나를 중독시킵니다.
내 온 몸의 혈관은 차츰 퇴행하고
이제 달릴 일이 없는 젊은이의 홍안은
기미와 부스럼으로 덮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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