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誰能出不由戶 何莫由斯道也
자왈 수눙출불유호 하막유사도야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누구라서 문을 열지 않고도 밖으로 나갈 수 있을까
무슨 까닭으로 이 도를 통하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까
.................................................................
'호 戶'는 한짝 짜리 문을 뜻합니다.
'문 門'은 두짝 짜리 문이겠지요.
대문은 두짝이지만 큰 일이 아니면 잘 열고 닫지 않습니다.
실용성을 위해 대문 옆에 달린 작은 홑문을 이용하지요.
'도' '천리' '인의예지' '인간답게 살아가는 길'은 모두
우리가 매일매일 드나드는 문과 같은 것인데
사람들은 일상을 그렇게 누리고 있으면서도
왜 이 도로 드나들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지 한탄하는 말입니다.
'ㄴ 논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어 옹야 17 / 로또 맞은 망나니들 (0) | 2012.06.22 |
---|---|
논어 옹야 16 / 조화로움을 사랑한 군자 (0) | 2012.06.22 |
논어 옹야 14 / TV는 거짓말쟁이 (0) | 2012.06.22 |
논어 옹야 13 / 제가 한 일은 자랑할 게 못 됩니다 (0) | 2012.06.22 |
논어 옹야 12 / 어떤 사람을 얻을 것인가 (0) | 2012.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