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 비극의시대

테러방지법 저지 필리버스터 진행 중 ...

죄송이 2016. 2. 24. 19:39

 

 

1.

 

오전에 국회방송에서 은수미 의원 발언 보는데

눈물이 핑 돌더라 ... ...

 

출근하느라, 마무리 발언은 못 들었는데

나중에 친구가 올려준 내용 보고 또 울컥했다 ... ...

 

 

 

 

2.

 

시민들이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황에

정작 정부는 아무런 대비책을 강구하지 않는다.

 

국정원을 위한, 자의적인 테러 규정을 가능하게 하는

이 테러 방지법은 결국

현재의 권력이 보다 더 철옹성같은 권력을 만들어 내려는 의도로밖에 짐작되지 않는다.

 

 

 

 

3.

 

가장 불쾌한 부분은,

우리 법 안에 존재하는 모든 테러 관련 규정들을 배제하고

이런 무지막지한 법을 통과시켜서

시민을 잠정적 테러리스트로 몰아 부치려는 어이없는 저들의 발상이다.

 

오히려,

주요 정치인과 재벌 경제인들에 대한 제한적인 감청을 허용하는 법안이 상정된다면

엠네스티 회원으로서, 심히 쪽팔리지만 ...

좀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겠다.

 

그것이 되려 시민의 인권을 지키는 방패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지금 대한민국은 인권 사각지대이니까 !